여자 발정기

흔들린우동 0 09.18 18:59

월경이 끝나면 여성의 몸은 시상하부의 명령에 따라 다시 난자를 성숙시키기 시작한다. 난소가 에스트로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난자가 성숙하고 자궁 속 내막을 성장시킨다. 월경이 끝난 뒤 두 번째주까지 여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 레벨은 계속 증가한다.

월경이 끝난 뒤 2주가 되면 난소에서 난자가 떨어져 나온다. 임신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 때 여성의 몸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은 하루 이틀 동안 일시적으로 치솟는다.

흔히 여성은 이 때 가장 강한 성욕을 느끼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여성의 몸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테스토스테론은 리비도를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월경 뒤 3주째가 되면 에스트로겐 레벨이 떨어지고 대신에 프로게스테론 레벨이 올라간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이 착상돼 잘 자라도록 자궁 막을 두껍게 만든다. 자궁이 수정란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프로게스테론은 테스토스테론의 레벨을 낮춤으로써 여성의 성욕을 감퇴시킨다. 이 때는 남편이 접근해 와도 귀찮게 느끼거나 섹스를 해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기 쉽다.

4번째 주가 시작되면 피크로 치솟았던 프로게스테론 레벨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에따라 자궁막이 헐면서 떨어져 나오기 시작해 월경이 시작된다. 이 때 여성은 우울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식성이 당기게 되는 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이 때 여성은 성적 욕구는 다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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