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단골손님 중에 한 오빠가 자꾸 사귀자 결혼하자 하는데
내가 일 그만둔다고 해도 업소에서 일한 과거 때문에
나중에 의심하고 꼬투리 잡고 그러지 않을까 걱정된다
나는 일 그만두고 결혼하면 평생 한 남자에게만 잘할 자신 있어
하지만 지금은 날 사랑한다고 하는 남자가
과거 있는 여자를 이해해주고 평생 사랑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
남자의 성욕 때문에 내 몸만 좋아하는건 아닌지 혼란스러워
여기 아가씨에게 좋은 감정 느꼈던 오빠들도 있는것 같은데
만약 아가씨가 오빠 마음 받아주고 업소일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면
편견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