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망언'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소환 "재미있게 살던 시절"

일산실장 0 02.18 16:41

[OSEN=김수형 기자]’불후의 명곡’에서 조영남이 출연한 가운데 김기태가 우승하게 됐다. 특히 조영남은 전처 윤여정을 또 한 번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영남 편-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영남편 2탄이 방송된 가운데, 먼저 뮤지컬 퀸 최정원과 정선아가 진행,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 을 선곡했다. 최정원과 정선아의 무대에 조영남은 “오늘 저녁 라스베이거스에 온 기분”이라며 극찬했다.

'이혼망언'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소환 "재미있게 살던 시절" 회상 [종합]

다음은 신승태가 조영남의 ‘지금’이란 곡을 선곡했다. 신승태는 대기실에서 조영남과의 일화를 언급, “제가 인사할 땐 전화통화 중이셨는데, 걸그룹 하이키가 방문하니 기립박수치며 하이파이브도 해주셨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조영남은 “내가 여자들한테 약하다”며 민망, 신승태는 “저도 하이파이브 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혼망언'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소환 "재미있게 살던 시절" 회상 [종합]

특히 이날 조영남은 ‘지금’이란 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처 윤여정과 재미있게 결혼생활을 할 때라는 것. 조영남은 “사실 사람들이 내가 아이 엄마(전처 윤여정)와 헤어질 때 쓴 노래인 줄 알지만 천만에 말씀, (아니다)”라며 “사이 좋을 때 만든 노래다”고 했다.

조영남은 “ 애들 낳기 전 (작사가인) 김수현과 (젼처인) 윤여정이 굉장히 친했다”며 “어느 날 (김수현이)  낱장에 연필로 제목도 없이 써준 시, 시가 너무 좋아 그 자리에서 곡을 썼다, 지금도 믿기지 않아 근사한 멜로디를 어떻게 만들었나 싶다”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혼망언'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소환 "재미있게 살던 시절" 회상 [종합]

다음은 김기태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전날까지 편곡 수정을 했다는 김기태는스페셜 군단만 콰이어 30명을 동원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조영남은 김기태에게 “진짜 사랑을 해봤는지 기태씨에게 물어보고 싶다”며 기습질문, 김기태는 “그렇다”며 대답했고 조영남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무대를 공개, 조영남은 김기태 무대에 대해 “김기태, 임재범 등 부러워한 허스키 목소리,부드럽게 잘 불러 어울렸다”고 했다. 그렇게 김기태는 3연승을 이루며 최종우승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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