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잦은 사정은 좋지 않다

투아아반 0 02.29 03:49

한 남자와 지속적으로 섹스관계를 가지다 보면 단순히 섹스가 쾌감과 애정을 나누기 위한 표현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때가 되면 정기적으로 정액을 배출을 해줘야 정신과 육체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평소에도 늘 웃는 얼굴의 그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정액을 몸 속에 모아만 두고 배출을 해주지 않으면 속병이 든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면서 아내와 애인에게
책임소재를 묻는 경우도 있다. 또 여자가 자주 섹스에 응해주지 않거나 하면 입이나 손으로라도 사정하게 해달라 하고
그것도 싫으면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오더라도 내 책임 아니니 알아서 해라하는 말도 농담처럼 침실에서 오간다.


그러고 보면 여자의 몸을 사랑스러워 어루만지고 싶고 부둥켜 안고, 그래서 삽입까지 하게 되어 사정까지 가는
상식적인 섹스에 대한 절차가 무의미 한지도 모르겠다. 급기야 남편이 바람이 나면 마누라가 잘 못해줘서 그런 라는
소릴 듣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남자의 사정은 아주 대단한 벼슬인 듯 하다.


사정에 목숨 거는 남자들이 있는가 하면, 스테미너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오히려 사정을 참아 건강과 젊음을
유지한다는 소녀경의 '접이불루'설을 실천에 옮기기도 한다. 이를테면 발기하고 삽입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비뇨기과에 한 40대 후반의 남자가 이런 훈련을 자주 하다 보니까 소변이 자주 마렵고 힘이 없는 것 같다는 환자가
찾아왔다고 한다. 여기에 비뇨기과의 처방은 충분히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사정하지 않고 참는 것은 신체에 해롭다는
진단을 내렸다. 정액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체내로 다시 흡수되기 때문이라는 거다.
그리고 또 너무 잦은 사정도 병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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