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목욕 정력강화 과학적 근거 없어

순진 0 03.07 01:56

중요한 대사를 앞두고 ‘목욕재계하고…’라는 말을 하듯이 목욕은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용이나 질병 치료, 그리고 종교적 정화의식의 의미도 있었다. 그래서 격식을 차린 목욕이나 목욕시설은 상류사회의 전유물이기도 했었다. 목욕의 역사는 원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2만년경 사람들은 뜨겁게 달군 돌에 물을 끼얹어 사우나를 즐겼으며, 클레오파트라는 화장을 하기 전에 기초화장법으로 당나귀 젖 목욕을 하여 아름다움을 유지한 것으로 유명했다.

고대 그리스인도 목욕문화가 발달했는데, 점차 사치와 쾌락의 도구로 이용되어, 남녀혼탕은 물론 목욕탕이 매춘의 소굴로 변모한다. 아마도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부 증기탕이 바로 이런 역사적 산물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문화권에서는 찬물로 남성의 심볼을 목욕하면 정력이 강해진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다.

더욱이 노화현상과 더불어 각종 성인병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5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찬물 목욕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사우나족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이나 음식문화로 볼 때 잦은 사우나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며 음경보형술과 같은 의학적 시술로 남성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발기부전 환자의 수가 250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음경보형물 시술법은 음경해체면 내에 인체에 해가 없는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서 발기상태는 이루게 해 주는 것으로 음경의 감각이나 사정기능에 변화가 없고 영구적이라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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