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상사, 음주성교.외도 피해야

쟤시켜알바 0 03.07 01:55

중국 전한(前漢)의 황제 성제(成帝)는 철저하게 쾌락을 추구한 인물이었다. 그는 나랏일을 외면한 채 술과 여자에 빠져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는데, 조비연과 합덕 쌍둥이 자매를 만난 것이 불행의 발단이었다. 비연은 어린 나이에 남녀의 성에 관한 서적을 탐독하여 조숙했으며, 합덕은 살결이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성제는 두 여인의 침실을 오가다 정력이 바닥나자 신솔교라는 강장제를 복용하며 섹스를 즐겼다. 어느 날, 술이 취한 황제는 다량의 정력제를 먹고 합덕과 밤을 세워 쾌락을 즐겼는데, 다음 날 침상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성행위 중 사망하는 성교사(性交死)를 흔히 복상사라고 하는데, 현대에 들어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부검 시 1%이상 발견된다고 한다. 복상사의 특징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하고, 성행위 도중보다는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는 점이다. 그 원인은 남성 상위에 있는데, 미국에서 실험한 바에 따르면, 남성의 최고 심장 박동수는 여성 상위에서 평균 1분에 110회였는데 비해 남성 상위에서는 127회였다. 산소 소비량도 여성 상위보다 남성 상위에서 32% 많았던 바, 심장의 부담이 큰 것이다. 더욱이 복상사의 40% 정도는 음주 뒤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전신 각 기관이 피로해진 상태에서 성행위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심장 피로가 최고조에 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주운전과 함께 절대로 금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주성교이다. 특히 복상사는 아내보다 직업여성이나 불륜의 파트너에게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하므로 외도 역시 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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