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했는데 털이 '더' 난다… 대체 왜?

클레오빡돌아 0 04.12 18:47

성별을 불문하고 레이저 제모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술이다. 턱, 겨드랑이, 종아리, 팔 등 다양한 부위 털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번 직접 제모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낼 수 있다. 그런데 레이저 제모를 받으면 오히려 털이 더 자라는 사람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후 털 나는 부작용 0.6% 정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 발생

레이저 제모는 제모할 부위에 레이저를 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을 파괴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로 시행된다. 털의 굵기나 색에 따라 레이저 세기를 조절하는데 잘못 조절하면 제모할 부분의 주변 모근에 잔열이 닿을 수 있다. 이 잔열의 영향을 받아 털이 오히려 더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제모 후 털이 나는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0.6%로 보고된다"며 "레이저 제모 후 털이 자라는 사람을 확인하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들이었는데, 명확한 원인을 밝힌 연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 다모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관련, 모근이 레이저 잔열에 의해 자극받아 털이 잘 나는 기본 상태를 유지해 털이 오히려 더 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 하에 레이저 제모 받을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려움, 색소침착 등 부작용 있어… 예방 위해 시술 후 관리 중요 

일반적인 레이저 제모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에 발생하는 ▲붉은 기 ▲부기 ▲가려움 등이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진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 후 화상, 색소침착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서동혜 원장은 "색소침착은 미백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제모 후 2~3일 동안은 ▲면도 ▲때 밀기 ▲털 뽑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레이저 제모 효과가 더디거나 적은 사람도 있다. 서 원장은 "털이 검거나 굵으면 멜라닌 색소가 많지만 가늘거나 색이 옅은 털은 멜라닌 색소가 적은 것"이라며 "멜라닌 색소가 적은 털은 레이저 빛이 모근을 인식하기 어려워 제모 효과가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르몬 보충제나 다모증 유발 약물을 복용한 사람도 제모 효과가 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체 부위별로 제모 시술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가 다를 수 있다.


서 원장은 "겨드랑이털처럼 굵은 털은 적은 횟수로 제모할 수 있지만 팔은 털이 가늘어 여러 번 레이저 제모해야 한다"며 "다만, 턱수염은 굵은 털이라고 해도 밀도가 높아 털이 없어지는 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성 턱수염 레이저 제모는 보통 10회 이상 해야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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