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제2중동붐TF’가 지난 5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곧 이슬람교의 금식성월(禁食聖月)인 ‘라마단’(3월 23일~4월 21일)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교류·협력 개시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TF팀장인 정향미 문화정책관 주재로 진행됐다.
문체부는 지난 1월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
이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정부 관계자와 소통하며 중동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해왔다.
간담회에는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이사,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이사,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이사, 김항기 야놀자 CR실장,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이상 관광 분야), 김청용 베이비샤크게임즈 대표이사, 조남권 라이브케이 공동대표,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지원본부장(이상 콘텐츠 분야) 등 중동시장에 정통한 관광·콘텐츠 기업 및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중동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중동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한 조언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