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를 대표하는 식재료는 한우다.
소백산 자락의 청정자연 속에서 길러낸 한우 소고기가 품질이 좋기로 명성이 높다.
특히 혈통과 사료 관리를 철저히 해온 덕분에 우수한 등급이 많이 나오기로 널리 알려졌다.
최소 30개월 이상 자란 거세우만을 선별, 도축하는 영주 한우는 전국으로 팔려 가지만 고소한 갈빗살 부위는 인근 지역에서 많이 소비된다.
등심 부위를 선호하는 수도권과 다른 취향이다.
‘곰탕과 닭계장’은 영주 사람들이 인정하는 한우 맛집이다.
최상급 갈빗살이 400g에 7만 2000원, 안창살은 8만원이다.
곁들여 내는 청국장찌개도 별미다.
점심에는 육개장을 판다.
분식집 중 유명한 곳은 ‘중앙분식’과 ‘나드리’다.
30년 역사의 중앙분식은 오로지 쫄면만 판다.
간장 쫄면과 일반 쫄면 두 가지가 있다.
망고처럼 크게 썰어내는 단무지도 명물이다.
인근의 나드리는 쫄면과 다른 메뉴들이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