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 심한 남성 신경차단술 효과

지난해 우리나라는 하루 113쌍이 이혼했으며 배우자의 부정이 이혼사유의 46%를 차재했다.
일부종사를 당연히 여겼던 과거의 결혼관과 비교할 때 엄청난 시대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혼사유도 배우자의 부정을 비롯한 성트러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성문화가 절실하다.

부부간 성트러블의 주요 원인은 남성의 조루다.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불감증 등도 원만한 부부관계의 장애요소지만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여성들이 이제는 참지 못하면서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성적흥분을 억제하지 못하고 사정이 이뤄질 때를 조루라고 정의한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70∼80%에 가까운 남성들은 조루증을 안고 있다.
다만 상대 여성의 배려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

주부들과 상담해보면 대부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겨우 감각을 느낄 만하면 남편은 어느새 하산해 버렸다는 얘기인데 이상한 여자로 보일까봐 허전함을 참을 뿐이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조루를 정신적 장애로 보았지만 최근 의학기술은 귀두의 신경이 너무 예민해 참지 못하는 신체적인 문제로 파악한다.

음경의 배부신경을 차단하는 간단한 수술로 조루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