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라리아 치사율 낮다지만… ‘이런’ 사람은 합병증 위험

야한기르 0 06.21 19:51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100명이다. 1~4월엔 34명에 그쳤지만 5월에만 6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5개월간 경기 61명, 서울 14명, 인천 10명 등 85%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원래 유행 지역은 주로 경기도 북부, 휴전선 부근이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오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6~8월로, 매년 연간 전체 환자의 60%가량이 이 시기에 발생한다. 747명이 발생한 지난해의 경우 6~8월에 358명이 발생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열대 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0%로 보고된다. 반면, 국내에서 발병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사망 사례가 거의 없다. 치사율은 0.1% 미만으로 보고된다. 다만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력저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오한, 발열, 발한 등 전형적인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그 다음날 다시 열이 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단 받을 수 있다. 확진 시에는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의해 전파된다. 얼룩날개모기 속만 말라리아를 전파할 수 있는 까닭은 인체 말라리아 원충에 대한 감수성이 있어서다. 원충이 생식모체에서 다른 숙주로 옮겨갈 수 있는 포자소체까지 발육할 만큼 체내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외출 자제 ▲외출 시 긴 옷 착용 ▲취침 때 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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