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는 사람들.........

꼰대가르송 0 07.13 22:11


수면 시간과 식습관, 신체활동량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수면은 우리 몸이 활동할 때 받았던 DNA 손상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뇌, 심장, 혈관, 근육, 면역체계의 기능은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습관에 달려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면 시간은 식습관, 신체활동량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 섭취하는 과일, 채소 소비량과 수면 시간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7년, 핀란드의 국가건강검진인 ‘National FinHealth’에 참여했던 18세 이상 성인 5043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평균 12년 간 참여자들의 수면 시간과 식단, 음식 섭취량 등 134개 문항에 대한 상세한 설문조사 결과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분석 대상자들을 수면 시간에 따라 부족(7시간 미만), 적정(7~9시간), 과다(9시간 이상) 그룹으로 나눈 뒤 과일과 채소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부족 그룹은 적정 그룹보다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37g 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그룹은 적정 그룹보다 73g이나 더 적게 섭취했다.


연구팀은 특히 녹색 잎채소와 뿌리채소 섭취량과 수면 시간 간 연관성이 컸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양배추, 버섯, 양파, 완두콩, 콩과 통조림 과일 섭취량은 수면 시간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최소 400g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권장한다. 우리 정부는 여기에 국민의 김치 1일 섭취량(약 100g) 등을 더해 500g 이상 섭취를 권장량으로 정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지난 1월 발표한 ‘하루 과일 및 채소 500g 이상 섭취자 분율 추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과일과 채소를 권장량 이상 먹는 사람의 비율은 22.6%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 35.6%와 비교하면 13%p 감소한 것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976 20만원 받는다 vs 안 받는다 오이날다 07.13 5017 21
4975 아침밥을 회사에서 먹는 여직원 명랑소녀성기 07.13 5015 25
4974 링이 필요한 이유 사샤리스 07.13 6010 24
4973 상처 잘 안 낫고 결국엔 괴사까지… 체험살해현장 07.13 5019 21
4972 선크림, 제대로 알아야 피부 지켜요 델리카 07.13 5020 24
4971 좀더 오래하는 방법 인사없음던짐 07.13 5016 25
4970 멀티 오르가즘 큉틸리우스 07.13 5024 24
4969 아침엔 피곤한데 밤 되니 쌩쌩한 사람........ 카눔 07.13 5024 23
4968 약속된 섹x에 더 흥분한다 게라르디애도 07.13 6912 26
4967 '이런' 신발 자주 신으면 후천적 평발........ 프리담배 07.13 5022 20
4966 포경수술의 몰랐던 장점! 에이즈 원인균 감염 막아 톱과젤리 07.13 5020 24
열람중 잠 못 자는 사람들......... 꼰대가르송 07.13 5024 10
4964 2023 미스 이탈리아 탈모엔안제모 07.13 5933 27
4963 스시녀가 남자 오래 못 사귀는 이유 넌강동희였어 07.13 7637 36
4962 입벌어지는........ 조르지 07.13 7153 30
4961 우크라이나의 유명한 누드모델 헨젤와그랬대 07.13 7609 33
4960 갈데까지 간 오마카세 근황 엘라토스 07.13 6713 28
4959 모텔다녀와서 남친에게 거리감느낀 이유 이웃집또털어 07.13 7794 32
4958 엉덩이가 예쁜 대륙처자 오즈의맙소사 07.13 7146 25
4957 카섹 각 잡아보기 이웃집또털기 07.13 5760 34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