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만에 '14kg 감량' 호주 여성… 운동·식단 비결 봤..

레이시스 0 07.18 17:13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 주부 키티 모아나의 사연이 공개됐다.


모아나는 과거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려 술과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세 달 만에 75kg에서 61kg까지, 약 14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다이어트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가 실천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러닝머신으로 꾸준한 유산소 운동

 키티는 매일 20분씩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했다. 주로 러닝머신을 이용했다.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떼브랑슈 박사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이 된다.


◇열량은 적고 영양소는 높인 식단 구성

 키티는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저열량이지만 영양가 있는 식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아침으로 단백질 요거트와 과일, 점심으로 브로콜리 샐러드, 저녁으로 오이와 방울토마토 등을 먹으며 열량을 계산해 철저히 관리했다. 다이어트할 때 극단적으로 굶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사람이 있다. 이런 방법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순 있으나 장기적으로 영양결핍을 비롯해 변비,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영양의 균형을 맞춰 건강하게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올리브유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심혈관이나 대사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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