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메톤 0 08.24 07:02

발기부전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사람에게만 온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실제는


20대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이 증상을 호소한다



발기란 무엇일까?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등 오감에 의한 자극이나


상상에 의한 자극만으로 대뇌중추가 흥분되면 신경을 매개로 성기내에 있는 해면체내에


혈액이 유입되어 딱딱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발기는 쉽게 비유하면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 넣기이다


타이어를 팽창시기려면 펌프를 작동시켜 충분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넣어주어야 하고


타이어에는 어떤 새는 구멍도 없어야 한다


펌프의 역할을 하는것이 동맥이고 어떤 새는 구멍도 없도록 하는 것이 정맥의 역할이다


주입되는 공기의 압력이 약하면 타이어는 아예 부풀려 지지 않을것이고


새는곳이 있다면 밑빠진 물붓기가 된다


그래서 펌프의 약함으로 발기 자체가 안되는 것은 동맥성 발기부전이고


처음에는 발기가 되는듯하다가 점차 약해지는 정맥성발기부전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 복합성으로 나타난다


과거에는 DICC라고 하는 기계로 동맥의 압력을 측정하고 정맥의 누류를 체크하여


음부동맥의 압력이 낮으면 주위의 센 동맥을 끌고와 연결하고


정맥의 누출이 약하면 정맥을 묶어버리는 수술을 많이 시도했었다


이러한 수술요법은 처음에는 각광받고 발기부전증의 대세인듯했으나


수술이 너무 침해적이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주춤하다가


발기유발제가 발명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발기유발제의 기본원리는 해면체내의 방을 넓게 만들어 혈액이 유입되게 만드는 것이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발기부전으로 정의한다.


 


원인


발기부전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하게 aging process즉 고령이다


그런데 이 고령의 기준이 참 애매하다 몇살부터가 고령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살 위로부터 고령이라고 생각한다


남자의 발기력은 사춘기 즈음해서 이십대초반까지가 가장 강력하다


목욕탕에서 타월에 스치기만 해도


여선생 허벅지만 생각해도 아래도리가 뻐근해오고


이부자리에 눕기만해도 발기가 되고 아침이면 괴롭다


이런 전성기를 보내고 서서히 발기력이 떨어져가는게 보통사람이고


보통 50대 후반정도가 되면 일상적인 성생활이 잘 안되는 경우가 반이 넘고


되도 사실 신통치 못하다


환갑쯤 된 분이 비아그라 처방 받으러 오면서 옆집 어떤 아저씨는 70이 넘었는데


매일 아침 새벽에 발기되서 아파서 깬다는둥 지금도 다방여자 몇명은 반 죽인다는둥


그런데 왜 나만 이모양이냐고 투털거린다


사람마다 저마다 유전정보에 의해 만들어진 하드웨어의 사양이 모두 틀리다


머리가 좋은사람, 얼굴이 잘생긴, 사람 키가 큰사람 다 다르다


셋을 다 갖추고 발기도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셋중 하나도 못갖추고 발기도 안되는 사람도 많다


남과 비교해 봐야 속만 상하는 일이고 이런 분들은 날때 부터 성능이 틀린것이다



나이 다음에는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그밖에 만성질환외에 신체적 원인 없이 정서적 스트레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심리적 요인도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지질대사 이상, 흡연과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에


의한 심혈관계질환 등이 발기부전의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진단


발기부전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청취로부터 시작한다.


위험 인자를 충분히 고려하여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를 시행한다.



1) 병력청취

2) 신체검사

3) 검사실검사

4) 야간 수면 중 음경발기검사

5)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

6) 신경학적 검사

7) 혈관계 검사


이런 여러가지 진단적 절차가 있지만 요새는 거의 안하는 형편이다


아주 특징적이고 교정가능한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사실 해 봐도 별무 신통이다


그냥 안된다


그냥 안되는데 뭔 이유가 없다


검사도 정상이고 심리적인 아무 이유도 없다


심지어는 새벽발기도 잘되고 자위행위도 잘된다


그런데 여자랑 하면 안된다


 


치료


1) 가역적 원인에 대한 교정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흡연, 비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발기부전이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체중 조절에 있어서는 전체 체중도 중요하지만 복부 비만의 교정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경구용 약제--비아그라등 다음장에 자세하게 따로 정리해 놓았다


3) 진공압축기


진공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음경해면체내 혈액 유입량을 증가시킨 후 압축밴드로


혈액의 유출을 막아 발기를 유발 및 유지시키는 기구이다



4) 해면체 내 주사요법


전신적질환으로 약을 먹을수 없는 경우 성기내 해면체에 성관계마다 직접 자기가 스스로


주사하는 방법이다



5) 수술적 치료


혈관수술, 음경보형물삽입술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섹스는 완주해야 의미가 있다


시작했으면 완주를 하는게 당연한데 이게 마음 먹은데로 말을 듣지 않는다


처음에는 적을 향해 달려가는 중세유럽기사의 손에 들고있는 창 못지않다


그러나 하다보면 어느새 강도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바람빠진 타이어 꼴이 되어간다


특히 체위를 바꾸거나 조그만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죽어버리게된다


환자들은 흔히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처음에는 잘 되는데 하다 보면 죽는데 이게 무엇때문에 그러냐고?


완주가 안되는 상황 그게 바로 발기부전인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게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여자를 만나 관계를 하는 일이


두려워지게 된다


사실 발기부전에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


티브이나 신문등에 좀 한다하는 성의학 어쩌구 저쩌구 박사 도사가


어쩌구 저쩌구 해 봐야 결론은 별 수 없다


과거 발기부전약제가 나오기 전에는 정맥성인지 동맥성인지 등을 가려내


수술요법을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처음에는 조금 좋아지는 듯하다가


원상복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발기부전 약제의 효과가 워낙 좋기때문에 따로 복잡한 검사를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검사하는데만 며칠 입원하고 검사비만 수백만원이 들었다


왜 20대부터 발기가 안되는지


어떤 사람이 발기가 안되는지 사실 별로 알려진게 없다


치료법이 있으므로 원인규명에 대한 연구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다


약 먹으면 잘 되는데 굳이 침해적이고 비싼 비용들여 검사를 하겠는가?


또 검사를 해 원인이 알려져도 결국 해답이 약 먹는거라면 굳이 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20 대부터 잘 안되는 환자를 보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약 먹고 성관계를 잘 할수 있다면 정상인과 다를바 없다


약이 나오기 전에는 할 때마다 성기에 주사를 맞던지


성기에 막대기같은 보형물을 삽입하고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더 과거에는 그냥 못할 수 밖에 없다


그런거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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