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생수병’ 두면 화재 위험

아묘트 0 08.30 02:26

◇생수병

햇빛의 평행광선이 볼록렌즈를 통과해 빛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 유리를 통과한 태양빛은 1㎡당 약 600W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물이 남아 있는 생수병을 통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불이 붙을 수 있다. 불이 나지 않더라도 플라스틱 생수병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면 미세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등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생수는 차 안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선글라스

선글라스 렌즈는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막이 갈라져 자외선 차단 기능을 잃을 수 있다. 렌즈 소재가 대부분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연구팀이 여러 온도에 선글라스를 두고 렌즈 코팅막 균열을 관찰한 결과, 70도에서는 5~10분 사이에 코팅 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20분 정도 지나자, 균열이 선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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