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한 경기 3홈런을 때려내며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 회원이 된 그는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나서게 됐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이라는 경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